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전투 저강도로 전환…병력 · 공습 줄여"

박찬범 기자 2024. 1. 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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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전쟁의 단계가 전환됐다. 그러나 전환 의식은 없다. 극적으로 발표할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달 초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둔군 병력을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은 약 200만 명에 달하는 가자지구 피란민을 위해 더 많은 구호품이 반입되도록 하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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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

석 달 넘게 하마스 소탕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을 고강도 전면전에서 저강도의 타깃형 전투로 전환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전쟁의 단계가 전환됐다. 그러나 전환 의식은 없다. 극적으로 발표할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달 초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둔군 병력을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전투 방식을 전면전에서 특정 목표를 겨냥한 급습 형태로 바꾼 이후 가자지구 북부 등에서 싸움의 강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은 약 200만 명에 달하는 가자지구 피란민을 위해 더 많은 구호품이 반입되도록 하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단 학살 혐의 제소에 관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심리를 앞두고서는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공습에 앞서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예방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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