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지역 9년 만의 새 아파트… 모두 84㎡형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11 일대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수원 영통동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인 7개 동에 총 580가구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흔히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초 예정이다.
◇수원 영통에 9년 만에 새 아파트
수원 영통구는 첨단 업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은 곳이다. 정부 주민등록 통계로 보면, 수원 영통구의 평균 나이는 38.7세로, 전국에서 세종시(38.6세)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젊은 세대 비율이 높은 것은 기업 영향이다. 수원 영통구에는 삼성전자 본사인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 약 170만㎡ 규모의 부지에 크고 작은 건물 130여 개로 이루어졌고, 약 30만명이 근무한다. 이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삼성 계열사와 협력 업체까지 모여 있어 거대한 산업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이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구매력이 높아 상권이 잘 형성돼 있고, 학원가도 발달돼 있다.
하지만 수원 영통구는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다. 준공 후 2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 비율이 52.32%로 경기도 평균(41.29%)을 웃돈다. 영통구에서도 특히 영통동은 2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94.4%에 이른다.
9년 만에 영통구 영통동에서 분양하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주변에 교통과 교육, 편의 시설, 공원 등 주거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학군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은 아파트 입지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과 학군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 우선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영통역은 일반과 급행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역이어서 안양, 과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만들어지면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또 매영로, 봉영로, 덕영대로 등 주변 도로가 잘 정비돼 있고, 광역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서울 강남, 명동 등으로 이동하기도 비교적 수월하다.
학군도 좋은 편이다.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 등 반경 1km 이내에 학교 10여 개가 있다.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를 걸어서 10여 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수원시립영통도서관도 인근에 있다.
또 생활 편의 시설이 풍부하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 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원체육문화센터에서 수영·골프 등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이 아파트는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해 있고, 영흥숲공원도 가깝다. 2022년 10월 개장한 영흥숲공원은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전망 덱, 수목원 등을 갖추고 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지상에는 녹지·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 정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 연습장, 1인 독서실과 오픈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교보문고)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는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 영통동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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