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은퇴하겠다"에 실버 커미셔너 "경솔한 결정이다. 은퇴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그린, 무기 출장 정지 처분 직후 실버와의 대화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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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이 자신이 진행하는 '더 드레이먼드 그린 쇼'의 새 에피소드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을 당시 NBA 커미셔너인 아담 실버에게 은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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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이 자신이 진행하는 '더 드레이먼드 그린 쇼'의 새 에피소드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을 당시 NBA 커미셔너인 아담 실버에게 은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지난해 12월 13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센터 유세프 누르키치의 얼굴을 가격한 후 실버와 대화를 나눴는데, 이 때 은퇴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ESPN에 따르면, 그린은 "나는 실버에게 '이것은 나에게 너무 과한 처분이다. 나는 은퇴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그는 '매우 경솔한 결정이다. 나는 네가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길고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나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었다. 상처를 주기보다는 돕는 데 더 관심이 있고, 벌을 주기보다는 돕는 데 더 중점을 두는 실버 같은 커미셔너와 리그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 그는 선수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에 대한 출장 정지 처분은 지난 7일 해제됐다.
그린은 지난해 11월 15일에도 미네소타의 루디 고베어를 뒤에서 붙잡고 '질식'시킨 혐의로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린은 한 달 동안 상담을 받았고 앞으로 일주일 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담은 그의 복귀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7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고 있어 그린의 합류가 절실하다.
그린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평균 9.7득점,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4년 1억 달러 계약의 첫 번째 시즌에 그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때마다 15만3,941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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