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사우디 수출길 열리나…독일 반대 입장 철회

박찬범 기자 2024. 1. 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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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수출을 반대해 온 공동개발국 독일이 입장을 번복했기 때문입니다.

디차이트 등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유로파이터를 사우디에 수출하는 데 "더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어보크 장관은 "사우디는 최근 이스라엘의 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충돌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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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파이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의 차세대 전투기 유로파이터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의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수출을 반대해 온 공동개발국 독일이 입장을 번복했기 때문입니다.

디차이트 등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유로파이터를 사우디에 수출하는 데 "더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어보크 장관은 "사우디는 최근 이스라엘의 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충돌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미 운용 중인 유로파이터를 투입해 최근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로파이터는 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전투기입니다.

사우디는 2018년 기존 72대에 48대를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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