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스틴 국방장관 해임 고려 안해" 백악관

권성근 기자 2024. 1. 9. 0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가 말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이같이 전하면서도 오스틴 국방장관이 며칠간 의식이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1일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를 백악관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오스틴 행위는 직무유기" 해임 요구
[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입원 사실을 제때 보고하지 않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가 말했다. 사진은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달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4.01.0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가 말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이같이 전하면서도 오스틴 국방장관이 며칠간 의식이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1일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를 백악관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빚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수술 합병증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장관은 입원하면서 캐슬린 힉스 부장관에 장관의 임무 중 일부를 대행시켰는데, 백악관은 이 사실을 지난 5일 언론에 보도된 이후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의 행동은 "부적절한 행위이자 직무 유기"라며 그의 해임을 요구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스틴이 실종 상태였지만, 그의 상관인 조 바이든은 그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꼬집었다.

오스틴 장관은 4성 장군 출신으로 입원 중이던 지난 5일 업무에 복귀했다. 오스틴 장관은 다음날인 6일 성명에서 "입원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나의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