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스틴 국방장관 해임 고려 안해"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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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가 말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이같이 전하면서도 오스틴 국방장관이 며칠간 의식이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1일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를 백악관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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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가 말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이같이 전하면서도 오스틴 국방장관이 며칠간 의식이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1일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를 백악관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빚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수술 합병증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장관은 입원하면서 캐슬린 힉스 부장관에 장관의 임무 중 일부를 대행시켰는데, 백악관은 이 사실을 지난 5일 언론에 보도된 이후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의 행동은 "부적절한 행위이자 직무 유기"라며 그의 해임을 요구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스틴이 실종 상태였지만, 그의 상관인 조 바이든은 그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꼬집었다.
오스틴 장관은 4성 장군 출신으로 입원 중이던 지난 5일 업무에 복귀했다. 오스틴 장관은 다음날인 6일 성명에서 "입원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나의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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