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Preport] 울트라 프라임(UP), 이대로면 DOWN

이솔 기자 2024. 1.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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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프라임, 닝과 바오란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약간이나마 이름이 알려진 LPL 팀 중 하나다.

닝과 바오란 모두 소속팀을 떠났으며, 2024년 1월 기준으로 국내 팬들이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도고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KDA 1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굳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거듭된 하위권 팀에서의 활약 속에 리그에서는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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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트라 프라임(UP)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울트라 프라임, 닝과 바오란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약간이나마 이름이 알려진 LPL 팀 중 하나다.

그러나 이젠 둘은 없다. 닝과 바오란 모두 소속팀을 떠났으며, 2024년 1월 기준으로 국내 팬들이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탑-서포터 순)로스터는 장솨이/디케이드-해커-웨카이-도고-준웨이(Jwei)다.

- 가장 유망한 선수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유망한 선수는 대만 최고 원거리딜러 '도고(독고)' 지우즈좐이다.

도고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KDA 1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굳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거듭된 하위권 팀에서의 활약 속에 리그에서는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다.

정규시즌 KDA는 스프링 2.32, 서머 2.64로 미세한 상승이 있었으나, 킬과 함께 데스가 증가함과 더불어 주력 챔피언이었던 아펠리오스 또한 스프링 0승 6패, 서머 4승 9패로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능성은 있었으나, 이대로 가다가는 '베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선수로 남게 될 것이다.

'도고' 지우즈좐, 사진=울트라 프라임(UP) 공식 웨이보

- 암울한 선수단

도고를 제외하고는 객관적으로 선수단 중 그 누구도 유망하지 않다. 잠재력이라도 있는 선수를 꼽을수조차 없는 암울한 상황.

특히 웨이와드를 상대로 탑 라이너 장솨이(zs)는 cs가 80-161로 무려 2배 차이를 내준 기억이 있으며, 미드라인의 웨카이 또한 상대의 노림수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아직까지 신인의 티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필자의 평가로는 만년 유망주 인슐레이터-샤오카오바오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서포터 '준웨이' 쑨준웨이는 뚜렷한 강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BLG부터 원래 그런 선수였고, 좋게 말하면 무언가 주목받기보단 팀을 돋보이게 하는, 나쁘게 말하면 특징이 없는 선수다.

그나마 유일한 변수는 정글러 '해커' 양쯔하오다.

해커는 '뇌지컬'이라고 불리는 종합적 판단에서 약점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피지컬'이라고 불리는 순간 교전과 반응속도 하나만큼은 아직도 죽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 물론 이제는 리그가 상향 평준화되어 예전만큼의 활약은 보여주기 어려우나, 그가 바텀 교전에서 도고에게 성장의 길을 열어줄수만 있다면, UP 또한 '의외의 세트 승리'를 따낼 가능성 또한 언제든 존재한다.

- 예상 전술

신규 시즌 대격변으로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데마시아컵에서 보여준 UP의 방향성은 꼴찌가 예상되는 그림이었다.

라인전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신규시즌에서 과연 zs와 '디케이드' 장화선 모두 LPL의 다른 탑 라이너를 상대로 유의미한 버티키가 가능할 지 의문인 상황.

유일하게 도고가 WE전에서 전진 무빙을 통해 변수를 만들어 낸 것을 감안하면 상체는 버티고, 바텀을 키워 승리하는 '왕자님 키우기' 전술이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도고 또한 BLG에서 이미 '왕자님 키우기' 전술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바 있다.

- 결론 

남들(경쟁 팀들)이 모두 전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펼칠 때, 사실상 탱킹을 선언하며 이번 시즌도 사실상 휴식을 선언한 UP. 

LPL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UP가 과연 과거 '이스타의 기적(리그 5위 등극)'을 손끝만큼이라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되는 상황. 이번 시즌 또한 무난하게 순위표 최하단, 높아야 15위 부근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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