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간섭·먹칠"...中 한미일 첫 '인태 대화'에 반발

강정규 2024. 1. 9. 0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최근 개최한 제1차 인도·태평양 대화를 두고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국가들이 협력을 핑계 삼아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중국에 먹칠을 했다며 대립을 선동하는 행위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며"아시아·태평양은 평화와 발전의 지역이지 강대국의 바둑판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한미일의 이번 대화를 두고 "중국을 공동의 적으로 간주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한국과 일본이 체스판의 졸 역할을 요구받았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현지시각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차 '인태 대화'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을 무시하는 중국의 행위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