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원주을 출마” 3선 송기헌 대항마로

이세훈 2024. 1.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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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출신 김완섭(56)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민의힘 인재영입인사로 총선 출마의 첫 발을 내딛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공동위원장 한동훈·이철규)는 8일 국회에서 김완섭 전 차관을 비롯 정황근·방문규·이기순 등 현 정부 전직 장·차관 4명에 대한 입당 및 영입 환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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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재영입인사 낙점
주중 도당 입당·예비후보 등록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가졌다. 연합뉴스

원주출신 김완섭(56)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민의힘 인재영입인사로 총선 출마의 첫 발을 내딛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공동위원장 한동훈·이철규)는 8일 국회에서 김완섭 전 차관을 비롯 정황근·방문규·이기순 등 현 정부 전직 장·차관 4명에 대한 입당 및 영입 환영식을 가졌다.

김 전 차관은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 영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6회의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등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 연말 기획재정부 차관직을 내려놓고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주중 강원도당을 찾아 입당 절차를 완료하고, 예비후보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 총선 출마 예정지에 대해서는 “‘원주 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을 선거구는 3선고지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의 지역구이다.

그는 총선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31년 동안 기재부에서 근무하면서 우리 경제를 키우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젠 강원도와 원주시의 발전, 도민과 시민들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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