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장 예비후보 등록 시작…최성웅·정재연 교수 신청

내달 2일까지 등록

다음달 20일 차기 강원대 총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첫날인 8일 최성웅·정재연 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8일 본지 취재결과 이날 최성웅 강원대 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교수는 첫 번째로 춘천시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대학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구성원들과 함께 멋진 대학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겠다”면서 “상식과 소통이 통하는 대학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재연 경영·회계학부 교수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교수는 “항상 구성원의 편에 서서 고민하고 힘이 돼주는 총장이 되겠다”며 “기획·재정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동원해 최고의 글로컬대학을 만들겠다”고 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6명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김광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유기억 생명과학과 교수, 주진형 의학과 교수, 홍성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나다 순)는 여유를 갖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부는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하지 않고, 본 후보만 등록하는 방식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며 본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월 5일부터 6일까지다. 차기 강원대 총장 선거는 2월 20일 실시된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