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선수단 최연소’ 공수 다되는 슈퍼 루키

[출전 강원 대표선수] 3 아이스하키
전국 대회 휩쓸며 최고 유망주 입증
표장원 코치 “승부욕·근성 뛰어나”

▲ 장현정·남춘천여중 3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2024 강원)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 중 최연소 선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3 on 3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장현정(남춘천여중 3년)이다.

장현정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친구를 따라 리틀하이원(초등부)에서 아이스하키를 시작했다. 당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3년간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표장원 리틀하이원 코치(도 아이스하키협회 전무)의 지도아래 기본기와 팀플레이를 갈고 닦았고, 남춘천여중에 입학한 2021년부터 주니어하이원에서 빛을 발했다.

장현정의 뛰어난 실력은 수상이력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에서 베스트포워드상을, 2023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베스트디펜스상을 수상하는 등 공수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 수원시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에서는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2023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에서는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최고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그 덕에 2022 여자꿈나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2023 여자 청소년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올해에는 2024 U18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U18 세계선수권대회(1월 8일~14일)에 참가 중이다.

표장원 코치는 장현정의 장점에 대해 “승부욕이랑 근성이 좋고, 운동 능력이 좋다”면서 “남들보다 늦게 아이스하키를 늦게 시작했음에도 금방 실력이 좋아진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공격과 수비 모두 실력이 좋고 헌신적이며 스틱 핸들링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메달도 기대해 볼 만하다. 표장원 코치에 따르면 장현정이 출전하는 2024 강원 여자 아이스하키 ‘3 on 3 토너먼트’는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이 4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심예섭 yes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