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강릉경기장 활용 목소리 확산

이연제 2024. 1.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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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훈련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본지 2023년 12월 21일자 4면)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또 최근 강릉시빙상경기연맹은 청와대 국민동의청원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공모 철회 및 강릉 경기장 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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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경기장 재활용 촉구
“대체시설 건립시 경제적 손실
부지공모 철회 등 재검토를”

속보=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훈련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본지 2023년 12월 21일자 4면)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동해안 도시발전연구회(대표 박홍식)와 강릉사랑시민연대(대표 기세남)는 8일 강릉 스케이트장 재활용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규모의 경기장과 인프라를 갖춘 강릉 경기장을 놔두고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것을 반대한다”며 “현재 부지 선정 단계라 강릉시 스케이트장 재활용에 대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지자체들을 출혈 경쟁으로 내몰지말고 재숙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최근 강릉시빙상경기연맹은 청와대 국민동의청원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공모 철회 및 강릉 경기장 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게시했다.

박용근 강릉시빙상경기연맹회장은 청원을 통해 “2018 동계올림픽 당시 만든 강릉 스케이트장은 국제경기를 치르고도 남을 만큼의 완벽한 시설”이라며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다는것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며, 강릉경기장을 국제스케이트장으로 재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릉시의회는 지난 달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활용 촉구 건의문’을 채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관련 기관에 발송했다.

시의회는 “강릉은 이미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이고, 내년에 예정된 부산~강릉 간 철도 개통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대체시설 건립이 아니라 국제경기가 가능한 강릉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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