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 감금 혐의' 군 사망 사건 유족 등 10여 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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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육군 제28사단 윤승주 일병이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조작이나 은폐가 있었는지 밝혀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지만 각하되자 면담을 요구하며 인권위에 진입한 윤 일병의 유가족 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과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등 10여 명을 인권위 건물에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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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육군 제28사단 윤승주 일병이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조작이나 은폐가 있었는지 밝혀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지만 각하되자 면담을 요구하며 인권위에 진입한 윤 일병의 유가족 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과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등 10여 명을 인권위 건물에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인권위 김용원 상임위원이 고 윤승주 일병 사건 진정을 각하하자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송두환 인권위원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인권위 건물 안으로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인권위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은 '이들이 상임위원실에 불법 침입해 위원을 감금하고 난동을 부렸다'며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두 위원은 당시 출입문을 열어준 인권위 직원도 방조 혐의로 수사 의뢰했지만, 해당 직원은 이번에는 입건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인권위 내부 CCTV 등을 분석했으며,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055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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