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박준혁·김도연·권수지, 伊 아슬리코 콩쿠르 우승

최주성 2024. 1. 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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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박준혁(26)과 소프라노 김도연(22), 권수지(26)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모에서 폐막한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오페라 세 편에 출연할 배우를 가리는 이 대회 결선 경연에서 10명의 우승자 명단에 들었다.

1949년 출범한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는 신진 성악가에게 오페라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오디션 성격을 띠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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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아슬리코 콩쿠르 우승자 및 입상자 사진은 시상식서 기념 촬영하는 권수지(왼쪽 2번째), 김도연(오른쪽 6번째), 박준혁(오른쪽 2번째) [아슬리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바리톤 박준혁(26)과 소프라노 김도연(22), 권수지(26)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모에서 폐막한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오페라 세 편에 출연할 배우를 가리는 이 대회 결선 경연에서 10명의 우승자 명단에 들었다.

1949년 출범한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는 신진 성악가에게 오페라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오디션 성격을 띠는 대회다.

대회 우승자는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 9월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설 기회를 얻는다.

박준혁과 김도연은 오페라 롬바르디아가 제작하는 '라 보엠'에 각각 마르첼로와 무제타 역할로 출연한다. 권수지는 오페라 도마니가 제작하는 '투란도트'에서 류 역할을 맡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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