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베르너, 런던으로 떠났다!...오늘밤 도착→메디컬 임박+274억 옵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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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메디컬 테스트 예정이며,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위해 오늘 런던으로 떠난다. 6월까지 급여가 보장되는 임대 계약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1,800만~1,900만 유로(약 260억~274억 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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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메디컬 테스트 예정이며,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위해 오늘 런던으로 떠난다. 6월까지 급여가 보장되는 임대 계약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1,800만~1,900만 유로(약 260억~274억 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만 해도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지난 몇 년과는 다른 행보를 걸었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철저히 변화하겠다는 계획 하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10경기 동안 무패를 달렸고, 새로운 영입생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의 활약이 컸다.
첼시전을 기점으로 토트넘의 기세는 급격하게 꺾였다.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속출했고, 퇴장 징계도 반복됐다. 핵심 전력들이 차례로 이탈하면서 그야말로 주전 선수들이 '전멸'하는 수순까지 이르렀다. 전반기 동안 토트넘은 간신히 5위를 유지했다.
1월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예정이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한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다. 토트넘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전반기 동안 리그 12골을 터트리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히샬리송이 부활에 성공했고, 브레넌 존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도 활발하게 뛰어주고 있지만,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이를 대체할 자원은 마땅치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후보로 거론된 것은 티모 베르너.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거친 그는 5,300만 유로(약 763억 원)라는 금액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랐다. 라이프치히에서 2019-20시즌 34경기 28골을 넣었지만,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겨우 35경기 동안 6골에 그쳤다. 이후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현재까지의 활약도 기대 이하다. 입지 또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전반기 동안 8경기 출전과 2골에 그친 베르너는 다시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토트넘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 진행에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베르너를 올 시즌 남은 기간 임대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그들은 임대 기간 베르너의 주급을 전액 부담할 것이며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곧 오피셜만 남은 상황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8일 “베르너가 이적에 앞서 모든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저녁 토트넘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도 “골드가 보도한 대로 베르너는 오늘 밤 토트넘 훈련장에 나타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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