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대리모 출산, 임신의 상업화…전 세계에서 금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현지시간) 대리모 출산을 "임신의 상업화"라고 비난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외교단 대상 신년 연설에서 "아기는 언제나 선물이지 절대로 상업적인 계약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국가들은 대리모 출산을 금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현지시간) 대리모 출산을 "임신의 상업화"라고 비난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외교단 대상 신년 연설에서 "아기는 언제나 선물이지 절대로 상업적인 계약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의 물질적 궁핍을 악용해 여성과 아기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대리모 관행이 개탄스럽다"며 "국제사회가 이런 관행을 보편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2022년 6월에도 대리모 출산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비판했었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은 대리모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거나 합리적 비용만 지급하는 이른바 '이타적 대리모'만 허용한다.
미국 일부 주는 대리모에게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는 상업적 대리모를 허용하고 있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국가들은 대리모 출산을 금지한다.
한편 교황은 이날 연설에서 가자 지구와 우크라이나 등 분쟁 지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하마스의 공격이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촉발해 수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용식 "결혼 8년 간 난임…기다림 끝에 딸 얻어"
- "전현무는 북한 여자들이 좋아할 북한 꽃미남상"
- "연예인이죠?"…노홍철, 비행기 타자 '황당한 일' 벌어졌다
- "도로 한복판 고립"…떠내려가다 차 위 올라간 남성, 무슨 일이
- 박수홍 "30㎏ 찐 ♥김다예, 날 침대로 밀고 스킨십"
- 정호영 셰프 "3억원 적자에 폐업…매달 1000만원 적자"
- [단독]'목 없는 시신' 경인아라뱃길, 나흘만에 또 시신 둥둥
- 빠니보틀, 욕설 DM 확산에 "난 공인·연예인 아냐"
-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만 유튜브 복귀
- '22㎏ 감량' 이장우, 후덕해진 근황 "요요 와서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