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8개월 만에 골 넣었는데...'토트넘 관심 끝났을까요?'

장하준 기자 2024. 1.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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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이 줄어든 사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살레르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일링 주니어는 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과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한편 유벤투스는 일링 주니어의 동점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블라호비치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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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레르니타나전에서 득점한 일링 주니어
▲ 유벤투스의 일링 주니어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이 줄어든 사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살레르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제골은 살레르니타나가 가져갔다. 전반 39분 줄리오 마조레에게 실점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0-1로 끌려갔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동점 골을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사무엘 일링 주니어를 투입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적중했다.

▲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일링 주니어

후반 20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유벤투스의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두산 블라호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이 볼이 뒤에 있던 일링 주니어에게 흘렀고, 일링 주니어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살레르니타나의 골망을 갈랐다.

일링 주니어는 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과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원했고, 그 결과 일링 주니어를 낙점했다. 일링 주니어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주전급 자원이 아니다. 자연스레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잉글랜드 국적의 일링 주니어는 첼시 유스팀에 몸담았던 바가 있다. 그리고 유벤투스 유스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1군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10경기가 전부이며, 이중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다.

그러던 와중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8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과 이적설이 한 풀 꺾인 모양새다. 토트넘은 일링 주니어 대신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기 직전이며, 라두 드라구신 등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연스레 일링 주니어 영입설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일링 주니어의 동점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블라호비치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 일링 주니어의 토트넘 이적설은 없던 일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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