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 과방위 통과…한국판 NASA 출범한다
[앵커]
달 탐사선 다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처럼 우주를 향한 우리의 도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서부터, 제임스 웹 망원경까지.
우주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곳은 NASA, 미국 항공우주국입니다.
미국 등 우주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한국형 NASA'를 목표로 추진된 우주항공청.
지난해 4월 관련법이 발의됐지만 9개월 동안 표류하다 오늘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장제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내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5월쯤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 연구개발부터 정책 수립까지 항공우주와 관련된 사실상 모든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재형/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계, 학계와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서 우주항공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기존 우주항공 분야 최고 연구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이 됩니다.
[폴 윤/교수/미국 NASA 홍보대사 : "전략적으로 우주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서는 일관된 그것을 코디(조정) 하는 기관이 필요할 것이고,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것이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 우주 산업을 책임질 우주항공청 설립 후보지는 경남 사천이 유력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수 기자 (j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눈 집중되는 지역, 시간은?
- ‘우주항공청 특별법’ 과방위 통과…한국판 NASA 출범한다
- ‘대전 5선’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한 “대장동 특검이야말로 이해 충돌”
- 이낙연,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비명계 4인방’은 어디로?
- “쇼핑몰서 물건 사면 20% 수익?”…‘구매대행 사기’ 주의보
- “사설 모의고사와 판박이”…‘수능 영어 23번’ 본격 수사
- 잊혀진 고려 영웅 ‘양규’…세대 통합 ‘인기’
- 무력화된 완충 구역 “훈련 재개”…신원식 드론사 방문
- AI 본격 적용 시대…기대 ‘반’ 우려 ‘반’
- 한국계 배우·제작진 ‘성난 사람들’ 골든글로브 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