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해서 돌아오자!...리버풀 '특급 초신성'→2부리그로 재임대 예정 'Here We Go'

김아인 기자 2024. 1. 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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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카르발류가 리버풀을 떠나 재임대를 갈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비오 카르발류는 이제 리버풀로부터 헐 시티로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6월까지 임대계약 완료,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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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파비오 카르발류가 리버풀을 떠나 재임대를 갈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비오 카르발류는 이제 리버풀로부터 헐 시티로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6월까지 임대계약 완료,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포르투갈 출신의 2002년생 유망주다. 벤피카와 풀럼에서 유스 시절을 거친 후 풀럼에서 18살 나이에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 주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카르발류는 풀럼의 승격을 이끌었다. 풀럼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했고, 카르발류는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카르발류는 리버풀을 선택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여름 동안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기량이 돋보이기 시작했고,2022 골든보이 후보에 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입지가 좁아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카르발류는 시즌 종료까지도 거의 뛸 수 없었다.


결국 RB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원래 카르발류를 다른 팀으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가 임대 형식으로 카르발류를 원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바라는 뜻에서 이를 허락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에서도 카르발류의 자리는 없었다. 같은 자리에 영입된 사비 시몬스의 맹활약에 가려졌다. 입단 후 카르발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 대회에서 교체로 짧은 시간 첫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꾸준히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벤치만 지키고 있는 일이 늘어갔다. 카르발류는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횟수는 단 한 번 뿐이었다.


겨울동안 리버풀은 카르발류를 불러들였다. 지난 1일 카르발류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당장 주전으로 자리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재임대를 결정했다. 울버햄튼을 비롯해 에버턴과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 등이 카르발류를 향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카르발류는 헐시티행을 선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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