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 생일은 공휴일…‘40세’ 김정은 조용, 건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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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0살 생일을 조용히 보내자 외신들이 그 이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시 로드맨은 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이를 계기로 북한에서도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 보도했다.
다만 북한이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기념하는 것과 달리 김 위원장의 생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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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대내 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관련 소식이 일절 실리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위원장이 전날 딸 주애와 함께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국의 융성번영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며 찬양했으나, 생일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출생 연도를 1984년으로 기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이 1월8일이라는 게 공식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4년 NBA(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방북을 했을 때다.
당시 로드맨은 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이를 계기로 북한에서도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 보도했다.
다만 북한이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기념하는 것과 달리 김 위원장의 생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김 위원장이 2012년에 집권하고 12년이 지났지만, 북한이 발행한 2024년도 달력에도 1월8일은 여전히 공휴일로 표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의 생일은 1974년 후계자로 내정되고 8년 뒤 마흔 살을 맞은 1982년 공휴일로 선포됐다.
또 영국 매체 더선은 김 위원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얼굴이 퉁퉁 부어올랐고, 안색은 잿빛을 띤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이 악화한 것 아니냐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고혈압과 당뇨 등 수년간의 흡연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앓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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