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내 지지 압도적 선두… 동력은 '경제 분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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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미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중 67%가 공화당 예비후보 중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다룰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중에서는 3분의 1 이상인 36%가 경제 분야에서 트럼프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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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첫 투표를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다른 예비 후보들보다 경제 정책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미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중 67%가 공화당 예비후보 중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다룰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적임자라고 답한 비율은 공화당 지지 유권자 중 8%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기간 자신이 백악관에 있을 때의 경제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에 성공하는 순간 "다음 경제 호황"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출을 비판하며 자신이 재정 보수주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중에서는 3분의 1 이상인 36%가 경제 분야에서 트럼프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 헤일리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지지 정당 없는 유권자는 10%에 불과했습니다.
지지 정당 없는 유권자 중 23%는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공화당 후보 중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아메리카 퍼스트'(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제조업 부흥을 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제조업 경쟁국에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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