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정봉주, 비명 박용진 지역구 출마…“민주당 답지 않은 의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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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64)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8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검찰 독재와 맞서야 할 때 당 대표와 맞서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야 할 때 민주당 내부에 총질하는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대표할 수 없다"며 "당의 정체성을 세우고 분명한 방향을 잡겠다. 이를 위해 강북을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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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64)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8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지는 당내 비명계 박용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이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임기를 즉시 중단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도한 검찰 독재와 맞서 이 폭주를 멈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 독재와 맞서야 할 때 당 대표와 맞서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야 할 때 민주당 내부에 총질하는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대표할 수 없다"며 "당의 정체성을 세우고 분명한 방향을 잡겠다. 이를 위해 강북을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 의원을 향해 "민주당답지 않은 민주당 의원이 너무 많다"며 "잠시 쉬어도 괜찮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월간지 기자 출신인 정 원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갑에 당선됐다가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김어준·김용민·주진우 씨와 함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며 진보 진영 내에서 입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 제기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복권됐다.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열린민주당에 합류했으나 지난해 1월 합당으로 2년 만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재명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 당 교육연수원장에 임명됐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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