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대학생 때 노래방 반주 알바로 3000만 원 넘게 벌어"(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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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독 김문정이 90년대에 노래방 반주 아르바이트로 3000만 원 넘게 벌었다고 고백했다.
1월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음악 감독 김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문정은 음악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유년 시절에) 정식으로 음악을 배운 적이 없다. 아버지 직장 상사의 집에 초대받은 날 거기 피아노가 있더라. 피아노를 막 쳤다. 홈 드레스를 입은 사모님이 오시더니 '자 그만' 하고 뚜껑을 확 닫으시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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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독 김문정이 90년대에 노래방 반주 아르바이트로 3000만 원 넘게 벌었다고 고백했다.
1월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음악 감독 김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문정은 음악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유년 시절에) 정식으로 음악을 배운 적이 없다. 아버지 직장 상사의 집에 초대받은 날 거기 피아노가 있더라. 피아노를 막 쳤다. 홈 드레스를 입은 사모님이 오시더니 '자 그만' 하고 뚜껑을 확 닫으시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 같아도 그랬을 거다. 아이의 부주의로 고가의 피아노가 망가질 수 있으니까. 그러고 나서 한두 달 뒤에 피아노가 저희 집에 생겼다. 엄마가 속상하셨나 보다. 사실 우리 집 피아노 살 형편이 안 됐다. 적금을 깨서 사주신 거다. 그 다음 어머니의 행동이 멋있었다. 동네 아이들 마음껏 치라고. 그때 라디오 방송이 있었다. 그걸 라디오에서 듣고 피아노로 음을 찾아서 쳤다. 제가 생각해도 깜찍했다. 생일 때 생일 잔치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친구들한테 노래 한 곡 연습해오라고 했다. 음악 발표회 하자고 했다. 제가 골목 대장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인문계 학교로 진학했다. 대학 입시 다 떨어지고, 엄마가 네가 그렇게 음악 좋으면 서울 예대 실용 음악과 지원해보라고 했다. 음악을 공부할 수 있다는 기대에 정말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김문장은 "제가 90 학번인데 노래방이 부산에 먼저 들어왔다. 반주 공급 물량이 부족했다. 그래서 서울 예대 학생들한테 반주 제작을 의뢰했다. 빨리 찍을 수 있다고 해서 별명이 '찍새'들이었다. 미디로 찍어서 드렸다. 곡 당 3만 원 받았다. 아마 1000곡도 넘게 했을 거다. 엄마가 대견하다고 하니까 신나서 막냇동생 등록금도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도움도 엄청 됐다. 반주를 만들다 보면 편곡자의 성향도 보인다. 세션은 누가 했구나 이런 게 다 분석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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