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행 ‘사실무근’…“어떠한 합의도 없다, 논의조차 없는 상태”

강동훈 2024. 1. 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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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하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는 이적설이 잇달아 나왔지만, 음바페 측근은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라면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맺으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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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하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는 이적설이 잇달아 나왔지만, 음바페 측근은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라면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은 8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측근에 따르면 음바페의 미래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 어떤 클럽과도 논의조차 없는 상태”라고 일제히 속보로 보도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맺으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음바페가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자 FA(자유계약)로 영입하기 위해 최근 보스만 룰에 따라 접촉을 시도하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부터 이적시장 문이 열릴 때마다 음바페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번번이 협상이 결렬된 데다 뒤통수까지 맞은 전례가 있었던 터라 이달 중순까지 확실하게 답변을 달라고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과정에서 음바페에게 역대급 규모의 연봉과 보너스를 제시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기본 연봉만 2천600만 유로(약 375억 원)고, 여기에 사이닝 보너스로 1억 3천만 유로(약 1천877억 원)를 제시했다. 음바페가 PSG와 계약이 종료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과 보너스로 설득할 계획이었다.

음바페는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행에 관련된 질문을 받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이적설을 일축한 후 “올 시즌 의욕이 너무 넘친다. 이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지만 앞으로 우승할 대회가 남아있다”면서 PSG에서의 생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는 끊이질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에 음바페 측근까지 나서 직접 모든 이적설을 부인한 것이다. 음바페 측근은 “어떤 유형의 영향력도 음바페의 토론, 성찰 또는 결정의 시기를 결정할 수 없다”면서 이적설들을 부인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꾸준하게 ‘에이스’로 활약해 왔다. 지금까지 통산 284경기를 뛰면서 237골 10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를 두고 향후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 유력하다며 곳곳에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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