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홍보대사까지 했는데..김정훈 음주운전, 최정원 불륜남 의혹 '구설수' [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같은 이름이라는 인연으로 인해 2003년 UN(국제연합)의 홍보대사로 발탁되기도 한 그룹 UN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김정훈은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최정원은 현재 불륜남으로 지목돼 이를 반박하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은 '궁', '마녀유희', '바보엄마', '그녀의 신화', '다시 시작해' 등에 출연했으며, 최정원은 '마이 시크릿 호텔', '빛나라 은수', '당신은 너무합니다', '보그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 출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같은 이름이라는 인연으로 인해 2003년 UN(국제연합)의 홍보대사로 발탁되기도 한 그룹 UN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김정훈은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최정원은 현재 불륜남으로 지목돼 이를 반박하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 데뷔한 UN은 비주얼부터 무대, 노래까지 모든 것이 화제였다. 훈훈한 비주얼과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목소리, 노래가 인기 요인이었고, 2001년 SBS 가요대전과 KBS 가요대상에서 각각 인기상과 10대가수상을 받았다. 특히 2004년 KBS 가요대상에서는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히트곡으로는 ‘파도’, ‘선물’, ‘Miracle’ 등이 있다.
가수로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배우로도 활동하며 영역을 넓혔다. 김정훈은 ‘궁’, ‘마녀유희’, ‘바보엄마’, ‘그녀의 신화’, ‘다시 시작해’ 등에 출연했으며, 최정원은 ‘마이 시크릿 호텔’, ‘빛나라 은수’, ‘당신은 너무합니다’, ‘보그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 출연했다. 그룹은 2005년 해체됐지만 두 사람의 연예계 생활은 솔로 가수 또는 배우로 이어졌다.
하지만 현재 UN의 두 멤버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먼저 김정훈은 2024년 1호 음주운전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김정훈은 지난달 28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며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청을 세 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서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김정훈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13년이 지나 음주운전으로 다시 적발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UN의 또 다른 멤버 최정원의 불륜 의혹은 한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다. 한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는 40대 가장 A씨가 유명 연예인이 아내와 과거에 사귄 사이였으며, 결혼 후에 의도적으로 접근해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녹취록과 각서 등을 통해 불륜설을 주장했고, 최정원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정원은 의혹을 부인하며 A씨를 협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또한 “20대 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동생과 지난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한 시간 커피를 마신 적,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과 간식을 먹은 적, 그리고 사이클 동호회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역시 약 한 시간에 걸쳐 사이클을 탄 적이 있다. 그 세 차례 이외에 제가 그 동생을 더 만난 적이 없음은 이미 이 사안과 관련된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관계”라며 소송을 통해 사실 관계를 가리겠다고 맞섰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최정원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A씨의 이의 제기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원으로부터 협박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된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정훈은 음주운전과 전 여자친구 관련 논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최정원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불륜남으로 의혹을 받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고, ‘슈가맨’으로 소환돼 추억을 선사한 UN인 만큼 안타까움이 짙을 뿐이다. /elnino8991@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