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헤즈볼라 지휘관 사망…“폭발적 상황 변화”

김영은 2024. 1. 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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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즈달 셀름을 공습했으며 이 공격으로 헤즈볼라 정예부대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중 하나인 위삼 알타윌이 숨졌다고 안보 소식통이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의 교전이 가열되고 있으나 헤즈볼라 측 고위 지휘관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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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즈달 셀름을 공습했으며 이 공격으로 헤즈볼라 정예부대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중 하나인 위삼 알타윌이 숨졌다고 안보 소식통이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의 교전이 가열되고 있으나 헤즈볼라 측 고위 지휘관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드완 부대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지역 침투 공격에 대비해 2008년에 창설한 특수작전부대입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공격받을 때마다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기지 등에 반격을 가해왔는데, 지금까지 레바논에서 135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포함해 18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에서도 9명의 군인과 민간인 4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3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적이 레바논에 대해 전쟁을 벌이려 한다면 우리는 어떤 제한도, 규칙도, 구속도 없이 싸울 것"이라고 말했던 만큼 전면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 소탕전을 치르는 이스라엘이 국토의 남부와 북부 2개의 전선에서 전면전을 병행하게 되면 이란 등이 참전해 전쟁이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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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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