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년 11월 산업수주 전월비 0.3%↑…"시장 예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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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1월 산업수주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dpa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11월 광공업 수주 지수(계절조정치)가 이같이 증대했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독일 11월 산업 수주가 예상보다 훨씬 덜 늘어났다며 이는 규모가 큰 제조업 기반에 의존해 성장을 회복하는 독일에는 실망스런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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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1월 산업수주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dpa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11월 광공업 수주 지수(계절조정치)가 이같이 증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1%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8% 포인트 밑돌았다.
3.8% 축소한 10월보다는 대폭 회복했으며 대형 수주가 증대한데 힘입었다.
독일 국내수주는 10월보다 1.4% 늘어났고 해외수주 경우 0.4% 감소했다.
유로존에서 수주가 1.9% 줄었으며 유로존 이외 수주는 0.6% 증가했다.
월 단위 변동 요인을 완화하기 위해 3개월간으로 보면 9~11월 수주는 이전 3개월과 비교해 4.5% 줄어들었다.
대형 수주를 제외한 11월 신규 수주는 전월에 비해 0.6% 적었다.
한편 연방통계청은 10월 광공업 수주 지수는 3.7% 저하에서 3.8% 하락으로 조정했다.
매체는 독일 11월 산업 수주가 예상보다 훨씬 덜 늘어났다며 이는 규모가 큰 제조업 기반에 의존해 성장을 회복하는 독일에는 실망스런 신호라고 지적했다.
ING는 "독일 경제의 현저한 반등 신호를 보내기 위해선 아직 많은 긍정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철도 파업과 격렬한 농민시위, 예산 개편의 충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독일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IMK 연구소는 최근 동향을 보면 독일이 2024년에도 계속해서 경미한 경제침체를 겪을 것으로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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