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대리모 출산, 전 세계적으로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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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성이 다른 사람의 아기를 낳는 행위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8일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외교단을 상대로 한 신년 연설에서 "평화의 길은 어머니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아기는 언제나 선물이지 결코 불법 거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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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성이 다른 사람의 아기를 낳는 행위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8일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외교단을 상대로 한 신년 연설에서 "평화의 길은 어머니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아기는 언제나 선물이지 결코 불법 거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물질적 궁핍을 악용해 여성과 아기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대리모 관행이 개탄스럽다"며 "나는 국제사회가 이러한 관행을 보편적으로 금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2년 6월에도 대리모 출산을 "비인간적인 관행"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해마다 1월 초가 되면 교황청과 외교관계를 맺은 183개국 외교 사절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국제 정세와 외교 현안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054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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