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무는 혁신 기술…미리보는 CES 2024
[앵커]
40층 높이의 거대한 구형 공연장은 21세기 첨단 기술을 통해 변신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합니다.
이 곳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가 시작됩니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앞서 살펴봤던 '인공지능, AI'입니다.
인공지능이 앞으로 5년후 또는 10년 후의 가까운 미래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CES에는 150여 개 나라에서 3천500개 넘는 기업이 참가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기술을 공개합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
모든 산업이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네포리/기술 전문가·애널리스트 : "이번 CES는 '인공지능의 CES'가 될 것이고,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AI를 정말로 제품에 구현한 가치로 전달할 수 있을지 확인할 것입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TV 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이는 이른바 '똑똑한 가전'에도 차세대 AI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용석우/삼성전자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우리는 새로운 모든 기기를 서로 연결해, 더 유연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면서 여러분의 'AI 홈'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도심 항공 이동수단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베개 등 건강과 식품기술 분야 등에서도 산업의 경계를 넘나든 혁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기업 총수들도 현장을 찾아 미래 먹을거리 발굴에 나섭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기술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4년 만에 CES를 찾아 로봇 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관람객들도 역대 최대 수준인 1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CES에선 개막에 앞서 국내 기업 143곳이 혁신상을 받아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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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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