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건, 하나둘 밝혀지는 실체…협박女, ‘신상공개’ 유튜버 고소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1.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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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이선균(48)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뒤늦었지만 하나둘 실체들이 밝혀지고 있다.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이 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의 범행 동기, 사건에 연류된 유흥업소 여성 실장에게 마약을 건네준 의사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카라큘라는 "A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그 당시 친아버지도 손절한 상태라서 돈이 필요했다"며 자신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이선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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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영상 캡처]
고(故) 배우 이선균(48)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뒤늦었지만 하나둘 실체들이 밝혀지고 있다.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이 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의 범행 동기, 사건에 연류된 유흥업소 여성 실장에게 마약을 건네준 의사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최근 ‘협박녀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A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그 당시 친아버지도 손절한 상태라서 돈이 필요했다”며 자신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이선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A씨의 사기 피해자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A씨가 그동안 만나왔던 5명의 남성들에게 “이 아이가 네 애”라며 적게는 1000만~2000만원에서 1억원의 가량의 비용을 양육비로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의아한 사실은 A씨가 돈에 엄청 쪼들리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A씨가 타는 제네시스 최신형 SUV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A씨의 부친이 마련해 준 것이었다고 밝혔다.

카라큘라가 A씨 얼굴, 이름, 범죄혐의 등을 공개한 혐의(사실적시 명예훼손)로 고소를 당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카라큘라는 “협박범은 두 편의 영화 출연 이력으로 얼굴과 신원을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란에 ‘배우’로 자진 등록해 얼굴과 신원이 이미 공개된 상황”이라며 “천만 배우는 만천하에 까발려도 되고 무명 배우는 지켜야 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같은 ‘배우’인데 한 사람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천만배우는 만천하에 피의사실과 신상이 경찰과 언론을 통해 공표됐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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