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여론조사] 광주 구청장 직무평가…김병내 긍정 71%
[KBS 광주] [앵커]
KBS광주는 지난 주 총선을 앞둔 주요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와 함께 광주 지역 5개 구청장의 직무 수행 평가도 확인했는데, 양창희 기자가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출범 3년째를 맞이한 광주 5개 구청.
구청장들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재선의 임택 동구청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66%, 잘못하고 있다 23%의 응답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나누면 제1선거구에 해당하는 계림동·산수동 지역은 제2선거구인 학동·지산동 등보다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초선인 김이강 서구청장에 대해서 서구민들의 응답은 잘하고 있다 63%, 잘못하고 있다 24%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40대는 부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재선인 남구 김병내 청장은 긍정 평가 71%, 부정 평가 20%를 얻었습니다.
봉선·주월·월산동 등의 1·2선거구에서는 긍정 평가가 70%를 넘겼지만, 양림·방림·백운동 등으로 이뤄진 3선거구에서는 64%에 그쳤습니다.
역시 재선인 문인 북구청장은 64%의 긍정 평가를, 23%의 부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30대의 긍정 평가는 52%에 그쳤는데, 29세 이하와 70세 이상에서는 75%를 넘겼습니다.
초선의 박병규 광산구청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3%로 집계됐습니다.
40~50대의 긍정 평가가 50%선에 머물렀고 부정 평가는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합하면 5개 구청장 가운데 김병내 청장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박병규 청장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전남 해당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각 선거구마다 500명에서 509명이 답해 응답률은 10.5에서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에서 5.2%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6~30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구, 동구, 북구, 서구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광주 동구남구갑 500명, 동구남구을 504명, 서구갑 503명, 서구을 501명, 북구갑 502명, 북구을 509명, 광산구갑 500명, 광산구을 5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광주 동구남구갑 14.1%, 동남구을 10.9%, 광주 서구갑 10.5%, 서구을 11.4%, 북구갑 13.1%, 북구을 13.7%, 광산구갑 13.1%, 광산구을 13.6%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광주 광산구 ±3.1%p, 광주 남구±3.8%p, 광주 동구 ±5.2%p, 광주 북구 ±3.1%p, 광주 서구 ±3.1%p
질문내용: 구청장, 시장 직무 수행 평가 등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광주 전남 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_0108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8_B5Ltuw.pdf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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