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8일 울산 남구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누구를 위해 투표할 것인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2024.1.8/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대해 "11일 국회에서 거취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 민주당 내에서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원칙과상식 동지들과 협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방송된 UBC와의 인터뷰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및 창당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서로 간에 각자 진영의 생존에만 매몰된 나머지 국가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금 이 상태로 두어선 대한민국이 추락해 침몰로 갈 수 있어서 이 상태를 멎게 해야 한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3세력이 나와 양당의 폭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 민주당 국회의원 중 44%가 전과자인데 다른 당보다 훨씬 비율이 높다"며 "민주당이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찾아왔는데 그게 고장 나있는 상태다.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야권 내 분열 우려에 대해선 "민주당을 이미 떠난 사람을 포함해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을 정치 과정에 모시겠다는 것이라 민주당 표를 잠식하는 게 아니다"라며 "양당이 좋다는 분을 빼가자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