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커리어 하이 작성' DB 박인웅, '기록 경신보다 뛸 수 있는 기회에 감사'

김우석 2024. 1.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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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박인웅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무려 25점(3점슛 5개) 9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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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박인웅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무려 25점(3점슛 5개) 9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박인웅이 활약한 DB는 빅4(강상재, 김종규,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까지 합세해 KT를 94-86으로 물리치고 단독 1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박인웅은 전반전에만 16점을 몰아쳤다. 3점슛 7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DB의 8점차 리드를 견인했다. 1쿼터 초반은 압권이었다. 돌파와 점퍼 그리고 3점슛까지 연거푸 터트리며 경기에 대등함을 부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2쿼터에는 주로 외곽에서 움직였다. 3점슛 3개를 더했다. 자신에게 파생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6개를 던져 3개를 득점으로 환산했다. 수비에서 활동량은 여전했다. 박인웅은 전반전 팀내 최다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에도 박인웅은 5점을 더했다. 양 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이었다. 21점을 만들었다.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했다. 3점슛과 커트 인 득점이었다. 5개째 만든 3점슛도 역시 커리어 하이였다.

4쿼터에도 박인웅은 멈춰서지 않았다. 3점슛 한 개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귀중한 돌파 득점을 만들었다. 연이어 종료 49여 초를 남겨두고 배스의 결정적이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다. 승리를 마무리하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박인웅은 “너무 기분이 좋다. 올스타 휴식기 전에 중요한 경기였다. 3라운드 패배를 복수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한 후 득점 커리어 하이에 대해 “삼성 전 이후 위축된 것이 있다. 코칭 스텝과 형들이 자신있는 슈팅을 강조해 주었다. 복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잘 되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커리어 하이 경신에 대해 “전반전에 잘 들어가서 깰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전한 후 “최근에 슛 연습을 바꾸었다. 미드 레인지를 주로 던졌다. 미드 레인지 연습이 많아지면 3점도 좋아진다고 했다. 그걸 떠올려서 했던 것이 좋아진 비결인 듯 하다.”고 전했다.

또, 박인웅은 현재 상태에 대해 “행복 농구를 하고 있다. 영현이형, 승욱이형 수비를 감탄할 때가 있다. 아직 흡수를 못하고 있다. 코칭 스텝이 솔선수범한다. 우리가 잘 되고 있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라고 전한 후 이번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회를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절실하게 뛰자는 철학이 있다. 형들과 비시즌부터 지내다 보니 작년 시즌보다 좋아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인웅은 기량 발전상에 대해 손사래를 치며 “사실 상재형이 간혹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신경쓰면 안된다. 부상없이 즐거운 농구를 해서 정상에 서는 것에 일조하고 싶다. 롤 모델은 삼성 이정현이다.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DB 순위에 대해 “초반에는 좀 그랬다. 계속 잘되다 보니 자신감이 붙어서 강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다 보니 도전하는 자세로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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