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승리요정' 최혜미 "아버지와 잘 합의했다"고 한 이유는[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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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의 팀리그 5라운드 첫 승을 견인한 최혜미(29)가 아버지와의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
최혜미는 지난해 11월8일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제 6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7전 4선승제)서 '웰컴저축은행 동료'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프로통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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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웰컴저축은행의 팀리그 5라운드 첫 승을 견인한 최혜미(29)가 아버지와의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
웰컴저축은행은 8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5라운드 3일차 대회에서 휴온스를 세트 스코어 4-2로 꺾었다. 5라운드 2패 뒤 첫 승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해 이날 휴식일이었던 블루원리조트의 승점 50점과 동률을 맞추며 정규리그 공동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올렸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서현민과 함께 팀을 이뤄 나온 위마즈가 7이닝 2점, 9이닝 3점을 연달아 내 웰컴저축은행이 9-3으로 달아났다. 이후 휴온스 김봉철이 10이닝에 3점을 몰아치며 6-9까지 추격했지만 13이닝에서 나온 위마즈의 2점 뱅크샷으로 웰컴저축은행이 27분 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웰컴저축은행이 2세트 여자복식, 4세트 혼합복식을, 휴온스가 3, 5세트 남자단식을 가져가며 웰컴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3-2로 근소하게 앞섰다. 6세트 여자단식에서 김예은을 상대로 6이닝에만 5점을 몰아친 김세연이 8-2까지 벌렸지만, 김예은이 끈질긴 추격 끝에 9-8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이번 라운드 첫 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혜미는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활약하며 두 세트를 가져와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혜미는 "앞선 5라운드 2경기에서 방심을 많이 하며 패했다고 생각한다. 위축되지 말고 치자고 임한 것이 이날 잘 통했다. 기본구의 실수를 줄이고 약했던 옆돌리기를 주기적으로 연습했다. 자신감이 붙어서 팀리그도 잘 끝내고 개인전도 빠르게 하길 기원하고 있다(웃음). 팀리그는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간다고 믿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최혜미는 지난해 11월8일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제 6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7전 4선승제)서 '웰컴저축은행 동료'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프로통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 프로당구 출범 당시 여성 동호인을 대상으로 연 LPBA 오픈 챌린지에서 프로당구 선수로 데뷔한 최혜미는 이 우승으로 '동호인 출신 최초'의 프로당구 우승자가 됐다.
최혜미는 "챔피언 등극 이후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다음에 잘 치면 된다는 여유가 확실히 생겼다. 당구장에서 연습하고 있으면 누군지 알아봐 주시는 경우도 많아졌다. 멀리서 당구장을 찾아 준 팬들도 있었다"고 챔피언 등극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최혜미의 아버지는 딸의 '1호 팬'으로서 이번 팀리그 5라운드에서도 꾸준히 현장 응원을 하고 있다. 최혜미가 첫 LPBA 챔피언에 등극했을 때도 열성적으로 응원을 보낸 그의 아버지. 하지만 당시 우승 후 최혜미는 "아버지께는 죄송했지만 솔직히 '조용히 해주셨으면' 했다(웃음). 2세트부터 조용히 해주셔서 오히려 집중이 잘 됐다"며 재밌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최혜미의 농담 이후 아버지가 서운해 하지는 않았을까. 최혜미는 "커피숍에서 아버지에게 '아빠가 서운해 할 수도 있지만 경기에 집중하는 게 먼저'라고 말해버렸다(웃음). 잘 합의가 됐다"며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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