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불륜 의혹에 큰 충격…감정 격해져 눈물"

불륜 의혹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 /사진=뉴스1

배우 강경준(41)이 한 여성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유출돼 '불륜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아내 장신영(40)이 큰 충격을 받아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태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문자 그 후…장신영 절절한 실제 심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강경준 불륜 의혹을 먼저 언급한 이진호는 장신영 지인의 말을 빌려 "장신영씨가 이번 사안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며 "감정적으로 격해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씨가 지난해 12월 초 강경준씨와 둘째 아들이 함께 갔던 제주도 영상을 공개했다"며 "아직까지 (그 영상이) 비공개로 되지 않았다. 그만큼 남편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굳건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 /사진=뉴스1

이진호는 "지인에 따르면 장씨 심성이 천성적으로 여리고 순하다고 한다"며 "첫 남편과 이혼 후에도 아이를 홀로 키우며 많은 노력을 했다더라. 이 과정에서 장씨는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씨의 전남편이 (장씨) 동의 없이 연예기획사와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을 했고, 대출 과정에서 장씨 명의로 연대 보증 차용증까지 작성하기도 했기 때문"이라며 "이후 관련 피해에 대한 책임도 장씨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강경준씨에게 연락을 취해봤다"며 "하지만 강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도 본인 역시 강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26일 여성 A씨와의 불륜 의혹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강경준은 해명이나 입장 표명 없이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장남의 경우 장신영과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강경준이 장남을 정식으로 입양해 두 아들은 이부형제지만, 호적상으로는 친형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