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초음속 등 미사일 51기 공격…민간인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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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8일 이른 아침 우크라이나 동부, 중부 및 서부 전선에 여러 대의 극초음속 및 순항 미사일을 쐈다고 우크라 군 당국이 말했다.
러시아는 8대의 샤헤드 드론과 각종 미사일 51기를 쐈다고 우크라군의 발레리 잘루즈니 최고사령관이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에 이어 남서부 헤르손 지역에 131차례의 대형 포 공격을 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 통제 지역의 주지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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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8일 이른 아침 우크라이나 동부, 중부 및 서부 전선에 여러 대의 극초음속 및 순항 미사일을 쐈다고 우크라 군 당국이 말했다.
이로 해서 최소한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겨울의 여의치 않는 날씨로 1500㎞의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서 러시아가 동절기 대규모 포격를 위해서 순항 미사일을 대거 비축해놓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면 침공 후 2022년~2023년 첫 겨울에 러시아는 우크라의 전력망을 미사일로 집중 공격해 파괴했으나 올해는 수도 키이우의 방위산업 시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그럼에도 거의 매일 다른 지역에도 장거리 미사일 포격을 가해 민간인 피해가 나고 있다.
이날 공격은 우크라 전역의 도시들 대상으로 민간 가옥과 쇼핑 몰이 주 타깃이었다. 러시아는 8대의 샤헤드 드론과 각종 미사일 51기를 쐈다고 우크라군의 발레리 잘루즈니 최고사령관이 말했다.
우크라군이 이 중 순항 미사일 18기를 요격했으며 드론은 모두 중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롯 해상 및 공중 발사의 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의 '군산 복합체 시설'에 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에 이어 남서부 헤르손 지역에 131차례의 대형 포 공격을 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 통제 지역의 주지사가 말했다.
러시아는 2022년 11월 헤르손주 주도인 드니프로강 북안의 헤르손시를 우크라에게 내주고 강건너로 퇴각한 뒤 1년 넘게 강 북쪽의 우크라 통제 지역에 미사일과 포를 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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