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음악감독 된 계기 “두 딸 육아 중 母와 남편에 부탁 1년 도전” (4인용식탁)

유경상 2024. 1.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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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이 음악감독이 된 계기를 말했다.

1월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김광규, 서이숙, 이종혁을 초대했다.

김문정은 음악감독이 된 계기로 "방송세션 활동을 많이 했다. '개그 콘서트'도 했다. 뮤지컬이 너무 재미있더라. '코러스 라인'을 했다. 너무 재미있더라. 변박도 심하고 감정 따라 음악이 오르락내리락. 가요처럼 정갈한 게 아니라 울퉁불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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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김문정이 음악감독이 된 계기를 말했다.

1월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김광규, 서이숙, 이종혁을 초대했다.

김문정은 음악감독이 된 계기로 “방송세션 활동을 많이 했다. ‘개그 콘서트’도 했다. 뮤지컬이 너무 재미있더라. ‘코러스 라인’을 했다. 너무 재미있더라. 변박도 심하고 감정 따라 음악이 오르락내리락. 가요처럼 정갈한 게 아니라 울퉁불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정은 “‘명성왕후’ 건반을 쳤다.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 사람들이 웃지? 울지? 보고 싶은데 안 보이는 거다. 지휘자 자리에 가면 볼 수 있겠더라. 음악도 듣고 음악도 하고 볼 수도 있겠구나. 저 자리에 어떻게 가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게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김문정은 “저 연주는 이렇게 하면 더 좋은 소리가 나는 구나. 사실 그때 육아 중이었다. 아이가 둘이 있어서. 남편하고 엄마에게 부탁을 했다. 1년만 열심히 해보고 안 되면 그만 둘게. 1년만 투자해주세요. 일주일에 두 번 외출하게 해달라고. 외출하면 사물놀이 배우고 지휘 배우고 노래 배우고 공연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아기공룡 둘리’로 음악감독 데뷔 기회가 왔다고. 김문정은 “갑자기 음악감독이 공석이 되는 상황이 생겼다. 그랬다더라 소문만 듣고 있다가 갑자기 집으로 대표님과 저를 추천해준 사람이 찾아왔다. 저보고 하자는데 3주 남은 공연 할 수 있겠냐. 저도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다”고 했다.

서이숙은 “인생은 거기서 갈린다”고 반응했고, 김문정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누가 시켜줘야 할 수 있고 공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 해보자. 깜찍했던 것 같다. 조건이 있다. 한 번만 더 하게 해주세요. 맹랑했다. 소극장 공연도 괜찮으니 시간을 들여 준비할 수 있는 작품. 2초 망설이다 오케이 하셨다”며 이후 ‘명성왕후’를 하게 됐다고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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