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플레이' 윤이나, 징계 감경…올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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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을 어긴 '오구 플레이'와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던 여자골프 윤이나 선수가 올해 KL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KLPGA는 윤이나의 징계를 기존 3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한골프협회가 먼저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여, 윤이나는 이번 시즌부터 KLPGA 투어와 대한골프협회 주관 한국여자오픈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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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정을 어긴 '오구 플레이'와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던 여자골프 윤이나 선수가 올해 KL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KLPGA는 윤이나의 징계를 기존 3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는 이사회를 열고 2022년 9월 윤이나에게 내렸던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했습니다.
호쾌한 장타로 인기를 끌던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줄 알면서도 끝까지 경기를 진행한 게 뒤늦게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게다가 '오구 플레이' 사실을 한 달이나 늑장 신고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고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KLPGA는 "윤이나가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했고 미국 미니 투어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시간을 보낸 점, 그리고 스폰서와 팬, 전체 회원의 입장 등을 고려해 투표로 선수 구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한골프협회가 먼저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여, 윤이나는 이번 시즌부터 KLPGA 투어와 대한골프협회 주관 한국여자오픈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윤이나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심려 끼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이나는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지만 충분한 자숙과 훈련의 시간을 갖겠다며 복귀 시점을 특정하진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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