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PK&MK 영성 수련회 개최, "부르심에 응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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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늘(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이른바 PK와 MK를 위한 영성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4번째 PK&MK 영성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침례교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PK&MK수련회를 통해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오고 있습니다.
침례교 PK&MK 수련회는 저녁 영성집회를 비롯해 멘토링 특강과 토크 콘서트, 간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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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K들의 삶 나누며 영적 성장 도와
영성집회·멘토링·1대1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앵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늘(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이른바 PK와 MK를 위한 영성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역자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며 영정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4번째 PK&MK 영성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침례교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PK&MK수련회를 통해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오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동역하며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온 PK와 MK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이들이 바른 신앙인으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안동찬 사무총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
"PK와 MK들은 축복받은 아이들임이 분명한데, 또 그들만의 아픔이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 만나보면 같은 문제들이고, 같이 힘들어했고, 같이 이겨나가고, 이런 동질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 번 모이면 계속 조별 모임을 연중에도 모이면서 자기들끼리 만남으로 치유도 되고, 서로 힘을 얻고, 방법을 찾고, 좋은 모델들이 PK&MK 캠프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수련회 주제는 '부르심에 응답하라'.
PK와 MK 한 사람 한 사람은 사역자의 자녀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이며 개별적인 부르심을 받은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침례교 이종성 총회장은 "PK와 MK들은 특별한 존재"라며 각자의 달란트와 신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축복했습니다.
[이종성 총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 그것을 찾는 거예요.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재능을 가지고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부턴 침신대 상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 상담가에게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중독 문제나 진로 고민, 관계 스트레스, 학교 적응 문제 등 PK와 MK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영성수련회를 통해 "동질감 속에서 큰 위로와 힘을 얻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물려준 신앙의 기초 위에 자신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조한샘 / 지구촌교회]
"교회에서 잘해야 하고, 잘 보여야 되고, 잘 섬겨야 되는 압박감들이 있었고, 재정적인 어려움들이 있었고, 부모님이 성도님들에게 받는 데미지들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오는 경우도 많았고, 억눌려서 살아가는 친구들이 되게 많았더라고요. 여기는 같이 공감하고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속 시원하게 터놓고 할 수 있는 자리다 보니깐 서로 이야기하면서, 조 모임 하면서 많이 회복되는 것 같아요."
[이은혜 / 꿈과사랑의교회]
"처음에는 그냥 아버지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이 부르심이 정말 나를 부르시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요. 부모님의 신앙이 (제 신앙은) 아니잖아요. 이곳에 와서 개인의 신앙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침례교 PK&MK 수련회는 저녁 영성집회를 비롯해 멘토링 특강과 토크 콘서트, 간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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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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