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 많은 눈…추위는 주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8일 9시뉴습니다.
오늘(8일)은 한파가 찾아왔는데 내일(9일)은 지역에 따라서 눈 폭탄이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모레(10일) 동해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보다 기온이 10도나 오르면서 한강변엔 산책 나온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매서운 소한 추위가 주춤하며 예년과 달리 한강은 여전히 얼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빈/기상청 관측정책과 :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5일 이상 지속되면 한강이 결빙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번 한파는 한강 결빙에 영향을 줄 만큼 길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위는 물러갔지만 내일부터 많은 눈이 옵니다.
오늘 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내일 새벽 수도권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후엔 눈발이 강해지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내륙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의 중심 북동쪽으로 강수가 집중되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중부내륙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와 경북이 5에서 15, 강원 산지는 20cm가 넘겠고, 서울과 전북도 최대 10cm를 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집중될 때와 출퇴근 시간이 겹쳐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가능한 차량 운행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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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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