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부패 척결 압도적 승리했지만 상황 여전히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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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부패 척결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금융, 국영기업, 에너지, 의약,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심화하고 숨은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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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부패 척결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금융, 국영기업, 에너지, 의약,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심화하고 숨은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중국 최고 사정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지난 5일 CCTV와 공동으로 부패 척결 의지를 다짐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며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시 주석 집권 이후 계속된 반부패 드라이브를 올해도 강력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4부작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기율 위반 행위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호랑이(고위관리)와 파리(하급관리)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에서 부패 등 문제로 실각한 전·현직 고위 간부의 수는 모두 45명에 달해 '시진핑 체제'가 출범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이어 올해 첫 근무일인 지난 2일 하루에만 총 9명의 당정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낙마시키는 등 새해 들어서도 반부패 사정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있다고 중국 펑파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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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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