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 SNS 닫았다

황소영 기자 2024. 1. 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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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제공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SNS를 닫았다.

강경준의 인스타그램은 8일 오후 삭제됐다. 기존 주소를 검색하면 '페이지가 삭제됐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을 상대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된 것.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지금 소속사는 배우가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라면서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경준은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 8일 스포츠조선이 강경준과 유부녀 A씨의 사적 대화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내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오후 "강경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라는 소식을 알렸다.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를 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불륜 의혹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은 강경준과 거리두기에 들어갔고, 출연 중이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 역시 "기촬영분이 없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란 입장으로 정리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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