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이 승부 결정, 가스공사 첫 3연승…삼성 4연패

대구/이재범 2024. 1. 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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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은 2024년 3전승과 4전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7-71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을 앞세워 4쿼터 중반 67-66으로 역전했다.

가스공사는 승부처에서 김낙현의 손에서 나온 6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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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은 2024년 3전승과 4전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두 팀의 차이는 김낙현의 보유 유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7-71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2024년에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반대로 2024년 4경기에서 모두 졌다.

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와 10승 20패로 공동 8위다. 삼성은 25번째 패배(5승)를 당하며 1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공동 8위와 격차는 5경기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16-14로 가스공사가 2점 앞서며 1쿼터를 마쳤는데 2쿼터가 끝났을 때도 38-36으로 가스공사의 2점 차 우위였다.

가스공사는 외곽 중심의 공격이었다. 여기에 삼성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에 반대로 삼성은 철저한 골밑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에 기록한 36점 중 26점이 페인트존 득점이었다.

전반까지 접전이라고 해도 가스공사가 앞선 시간이 더 길었다. 3쿼터 중반까지 전반과 같은 흐름이었다. 3쿼터 중반부터 삼성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은 41-45로 뒤질 때 연속 7득점하며 역전했다. 가스공사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고,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하며 58-49, 9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58-54로 3쿼터를 끝냈다.

전반까지 실책 4개를 했던 가스공사는 3쿼터 10분 동안 5개를 쏟아냈다. 속공 3개를 내주는 빌미였다. 이 때문에 3쿼터 동안 주도권을 삼성에게 뺏겼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을 앞세워 4쿼터 중반 67-66으로 역전했다. 삼성은 윤성원의 돌파로 68-67로 재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3분 39초였다.

가스공사는 승부처에서 김낙현의 손에서 나온 6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하고, 니콜슨의 3점 플레이를 어시스트했다.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자 김낙현은 돌파를 성공한 데 이어 니콜슨의 자유투까지 끌어냈다. 가스공사는 25.9초를 남기고 77-71로 앞서 사실상 승리에 다가섰다.

김낙현은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는 등 3점슛 5개 포함 2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니콜슨은 3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김낙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차바위는 8점 8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스마엘 레인(24점 13리바운드)과 김시래(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정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동혁(10점)의 분전에도 삼성은 웃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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