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낙현-니콜슨 승부처 지배’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시즌 첫 3연승
손동환 2024. 1. 8. 20:54
원투펀치의 힘이 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7-71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또, 10승 20패로 고양 소노와 공동 8위에 올랐다. 7위 안양 정관장(11승 20패)과는 반 게임 차.
김낙현(184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원투펀치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특히, 치열하게 맞섰던 4쿼터에 자기 몫을 다했다. 두 선수가 경기를 하드 캐리한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연승을 유지할 수 있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16-14 서울 삼성 : 터지는 니콜슨+단단한 바위
[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1Q 기록]
- 앤드류 니콜슨 : 9분 41초,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차바위 : 3분 57초, 6점(3점 : 1/1, 자유투 : 3/3) 2리바운드
한국가스공사의 초반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득점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그래서 삼성에 밀려다녔다.
그러나 주득점원인 니콜슨이 물꼬를 텄다. 3점슛 기회에서 과감하게 던졌고, 백 다운 동작 기반의 골밑 공격으로도 점수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 종료 2분 10초 전 10-10으로 균형을 맞췄던 이유.
교체 투입된 차바위(190cm, F)가 1쿼터 마지막 2분 동안 효율적으로 득점했다. 양쪽 윙에서 3점 시도. 첫 번째 슛을 성공했고, 두 번째 슛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 모두 성공. 출전 시간 대비 절정의 슛 감각을 보여줬다. 차바위가 짧은 시간 6점을 몰아넣었기에, 한국가스공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38-36 서울 삼성 : 예상치 못한 팽팽함
[삼성-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2-22
- 2점슛 성공 개수 : 8-6
- 3점슛 성공 개수 : 1-2
- 자유투 성공 개수 : 3-4
* 모두 삼성이 앞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경기 전 분위기는 상반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노렸고, 삼성은 연패 탈출을 원했기 때문. 게다가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가용 외국 선수 인원이 달랐다.(한국가스공사 : 2명, 삼성 : 1명-이스마엘 레인)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은 팽팽했다. 이스마엘 레인(202cm, F)이 코피 코번(210cm, C)의 공백을 100% 이상 메워줬기 때문. 미드-레인지와 림 근처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그 속에서 8점을 퍼부었다. 전반전까지 14점. 양 팀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또, 김시래(178cm, G)가 돌파로 수비 불균형을 일으켰다. 그리고 신동혁(193cm, F)이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다. 삼성 외곽 자원들의 활약이 삼성 외국 선수를 뒷받침했고, 삼성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남겼다. 다만, 후반전 20분이 버젓이 남아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7-71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또, 10승 20패로 고양 소노와 공동 8위에 올랐다. 7위 안양 정관장(11승 20패)과는 반 게임 차.
김낙현(184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원투펀치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특히, 치열하게 맞섰던 4쿼터에 자기 몫을 다했다. 두 선수가 경기를 하드 캐리한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연승을 유지할 수 있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16-14 서울 삼성 : 터지는 니콜슨+단단한 바위
[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1Q 기록]
- 앤드류 니콜슨 : 9분 41초,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차바위 : 3분 57초, 6점(3점 : 1/1, 자유투 : 3/3) 2리바운드
한국가스공사의 초반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득점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그래서 삼성에 밀려다녔다.
그러나 주득점원인 니콜슨이 물꼬를 텄다. 3점슛 기회에서 과감하게 던졌고, 백 다운 동작 기반의 골밑 공격으로도 점수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 종료 2분 10초 전 10-10으로 균형을 맞췄던 이유.
교체 투입된 차바위(190cm, F)가 1쿼터 마지막 2분 동안 효율적으로 득점했다. 양쪽 윙에서 3점 시도. 첫 번째 슛을 성공했고, 두 번째 슛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 모두 성공. 출전 시간 대비 절정의 슛 감각을 보여줬다. 차바위가 짧은 시간 6점을 몰아넣었기에, 한국가스공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38-36 서울 삼성 : 예상치 못한 팽팽함
[삼성-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2-22
- 2점슛 성공 개수 : 8-6
- 3점슛 성공 개수 : 1-2
- 자유투 성공 개수 : 3-4
* 모두 삼성이 앞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경기 전 분위기는 상반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노렸고, 삼성은 연패 탈출을 원했기 때문. 게다가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가용 외국 선수 인원이 달랐다.(한국가스공사 : 2명, 삼성 : 1명-이스마엘 레인)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은 팽팽했다. 이스마엘 레인(202cm, F)이 코피 코번(210cm, C)의 공백을 100% 이상 메워줬기 때문. 미드-레인지와 림 근처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그 속에서 8점을 퍼부었다. 전반전까지 14점. 양 팀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또, 김시래(178cm, G)가 돌파로 수비 불균형을 일으켰다. 그리고 신동혁(193cm, F)이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다. 삼성 외곽 자원들의 활약이 삼성 외국 선수를 뒷받침했고, 삼성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남겼다. 다만, 후반전 20분이 버젓이 남아있었다.
3Q : 서울 삼성 58-54 대구 한국가스공사 : 전투력
[삼성-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2-16
- 속공에 의한 득점 : 7-0
- 스틸 : 3-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2
- 리바운드 : 11(공격 3)-8
* 모두 삼성이 앞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선수들이 자립심과 목적 의식,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 다만, 개인으로 한정되면 안 된다. 그게 팀 동료와의 유대감으로 이어져야 한다. 서로가 뭉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삼성이 탄탄한 기틀을 다지려면,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그런 걸 해야 한다”며 삼성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했다.
의미의 차이가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전투 의지와 연결되는 요소. 그래서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선수들한테 위에 언급된 내용을 언급했다. 그리고 “목적 의식과 주인 의식이 어느 정도 생긴 것 같다. 그 점은 고무적이다”며 삼성 선수들의 달라진 점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그래서였을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가스공사보다 강한 몸싸움과 빠른 달리기를 보여줬다. 기반을 다진 삼성은 불리한 여건에도 한국가스공사보다 앞섰다. 10분만 버티면 됐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7-71 서울 삼성 : 첫 경험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04. vs 안양 정관장 (대구실내체육관) : 81-70 (승)
2. 2024.01.06.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82-78 (승)
3. 2024.01.08. vs 서울 삼성 (대구실내체육관) : 77-71 (승)
* 2023~2024시즌 팀 첫 3연승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4쿼터 초반에 더 끈끈해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로부터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7분 49초 전 64-58. 결정타를 필요로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삼성의 불안 요소를 알아챘다. 특히, 김낙현과 니콜슨이 그랬다. 두 선수가 3점 라인 주변에서 연속 5점.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5분 50초 전 63-64로 삼성의 턱밑까지 쫓았다. 삼성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김낙현이 그 중에서도 특별했다. 돌파 기반 옵션으로 파울 자유투 4개를 연달아 유도.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 한국가스공사의 역전(67-66)을 이끌었다. 남은 시간은 4분 53초였다.
두 팀의 진정한 승부가 시작됐다. 마지막 결정타가 중요했다. 김낙현이 이를 담당했다. 3점슛과 아웃렛 패스로 연속 6점에 기여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39초 전 73-68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한국가스공사는 역전패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았다. 그 결과, 2023~2024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삼성-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2-16
- 속공에 의한 득점 : 7-0
- 스틸 : 3-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2
- 리바운드 : 11(공격 3)-8
* 모두 삼성이 앞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선수들이 자립심과 목적 의식,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 다만, 개인으로 한정되면 안 된다. 그게 팀 동료와의 유대감으로 이어져야 한다. 서로가 뭉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삼성이 탄탄한 기틀을 다지려면,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그런 걸 해야 한다”며 삼성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했다.
의미의 차이가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전투 의지와 연결되는 요소. 그래서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선수들한테 위에 언급된 내용을 언급했다. 그리고 “목적 의식과 주인 의식이 어느 정도 생긴 것 같다. 그 점은 고무적이다”며 삼성 선수들의 달라진 점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그래서였을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가스공사보다 강한 몸싸움과 빠른 달리기를 보여줬다. 기반을 다진 삼성은 불리한 여건에도 한국가스공사보다 앞섰다. 10분만 버티면 됐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7-71 서울 삼성 : 첫 경험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04. vs 안양 정관장 (대구실내체육관) : 81-70 (승)
2. 2024.01.06.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82-78 (승)
3. 2024.01.08. vs 서울 삼성 (대구실내체육관) : 77-71 (승)
* 2023~2024시즌 팀 첫 3연승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4쿼터 초반에 더 끈끈해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로부터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7분 49초 전 64-58. 결정타를 필요로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삼성의 불안 요소를 알아챘다. 특히, 김낙현과 니콜슨이 그랬다. 두 선수가 3점 라인 주변에서 연속 5점.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5분 50초 전 63-64로 삼성의 턱밑까지 쫓았다. 삼성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김낙현이 그 중에서도 특별했다. 돌파 기반 옵션으로 파울 자유투 4개를 연달아 유도.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 한국가스공사의 역전(67-66)을 이끌었다. 남은 시간은 4분 53초였다.
두 팀의 진정한 승부가 시작됐다. 마지막 결정타가 중요했다. 김낙현이 이를 담당했다. 3점슛과 아웃렛 패스로 연속 6점에 기여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39초 전 73-68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한국가스공사는 역전패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았다. 그 결과, 2023~2024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