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AIIA `2024 국내 AI 100대 유망기업` 선정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너는 AIIA(지능정보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국내 AI 100대 유망 기업(Emerging AI+X TOP100)'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IIA는 2020년부터 국내 대표 AI 100대 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2000여 곳이 후보로 등록, AI기술과 사업모델 등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라이너를 포함한 100개 AI기업이 선정됐다.

라이너는 지난해 8월 국내 생성형AI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3)'에도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웹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통해 10여년 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에이전트 '라이너 AI워크스페이스'와 AI비서 역할을 해주는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 '라이너 코파일럿'을 지난해 3분기 출시했다.

라이너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AI서비스를 선보인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AI에이전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해나가고 있다. 미국·유럽·인도·동남아 등 220여 개국에 걸쳐 이용자 90%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이용자들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라이너 AI기술을 고도화해왔다. 그 노력의 결과가 '2024 이머징AI+X 톱100 선정'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견인하는 AI에이전트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