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된다 바람의 손자"‥"이정후 잘해라!"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지난달 치러진 입단식의 뒷얘기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도 응원의 말을 남겼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말끔한 정장에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차려 입은 이정후.
에이전트 보라스와 나란히 기자회견장으로 향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역사가 깊은 팀이었기 때문에 이런 팀이라면 정말 어렸을 때부터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 이렇게 입단하게 돼서 저 또한 영광이라고..이제 좀 떨리는데."
자신의 새 홈구장에 들어서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와~ 뷰티풀 스타디움이다, 진짜."
기자 회견 직전 멜빈 감독과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이정후는 정말로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입니다. 바람의 손자! <스프링 트레이닝 때 만나요.> 기대됩니다."
빅리거의 아버지가 된 이종범 전 코치는 짓궂은 농담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아버지에게) 야구적으로 배운 건 없고요..인성이라든지 좋은 사람으로 클수 있는 그런 것들.."
아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종범] "생각하는 거, 마인드 모든 게 더 훨씬 더 (저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 가족은 이정후가 뛰고 달릴 야구장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이종범] "이정후 잘해라~"
이정후는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새롭게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뛰었던 그런 커리어처럼 여기서도 좋은 구단에 왔으니 똑같이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샌프란시스코 팬들도 이정후 가족의 입단식 영상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이혜지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0532_36515.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완충구역' 없다"‥북한 이어 우리 군도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 이재명 대표 습격 도운 혐의로 70대 남성 긴급체포‥"범행 방조 혐의"
- 이낙연, 11일 탈당 선언‥'비명계' 모임도 고심
- 강제동원 재상고심 재판 지연 연관?‥조태열 "사법농단 아니고 지연 관계없어"
- 출퇴근길 폭설 비상, 모레까지 최대 10~20cm 온다
- 890억 원 입금‥한 발 물러섰지만 더 지켜봐야
- 서울 지하철 요금 또 오른다-'대중교통 장려하면서 부담 가중이라니‥'
- 내일부터 폰으로 주담대·전세대출 쉽게 갈아탄다
- [단독] 부산에서 20대 여성 추락사‥"폭행·스토킹했던 전 남자친구와 있었다"
- "윤석열 명예훼손 수사는 직권남용"‥"정당한 영장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