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된다 바람의 손자"‥"이정후 잘해라!"

김수근 2024. 1. 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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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지난달 치러진 입단식의 뒷얘기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도 응원의 말을 남겼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말끔한 정장에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차려 입은 이정후.

에이전트 보라스와 나란히 기자회견장으로 향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역사가 깊은 팀이었기 때문에 이런 팀이라면 정말 어렸을 때부터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 이렇게 입단하게 돼서 저 또한 영광이라고..이제 좀 떨리는데."

자신의 새 홈구장에 들어서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와~ 뷰티풀 스타디움이다, 진짜."

기자 회견 직전 멜빈 감독과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이정후는 정말로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입니다. 바람의 손자! <스프링 트레이닝 때 만나요.> 기대됩니다."

빅리거의 아버지가 된 이종범 전 코치는 짓궂은 농담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아버지에게) 야구적으로 배운 건 없고요..인성이라든지 좋은 사람으로 클수 있는 그런 것들.."

아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종범] "생각하는 거, 마인드 모든 게 더 훨씬 더 (저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 가족은 이정후가 뛰고 달릴 야구장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이종범] "이정후 잘해라~"

이정후는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새롭게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뛰었던 그런 커리어처럼 여기서도 좋은 구단에 왔으니 똑같이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샌프란시스코 팬들도 이정후 가족의 입단식 영상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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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혜지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053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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