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좌가 보장하는 성공' 김민재 전 동료 향한 극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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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빅터 오시멘을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과거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빅터 오시멘이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지녔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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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빅터 오시멘을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과거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빅터 오시멘이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지녔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토고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는 아스널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다음 '역주행 세리머니'를 펼쳤던 걸로 유명하다. 지난해 은퇴한 아데바요르는 'BBC'와 진행한 인터뷰 동안 "오시멘은 잉글랜드에서 뽐낼 올바른 태도와 멘탈 그리고 결정력을 보유했다. 오시멘이 PL로 이적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길 기도한다"라며 같은 아프리카 출신 후배 공격수가 PL로 이적하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시멘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성장한 다음 릴에 입단하면서부터 이름을 날렸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7경기 동안 13골 5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 예리한 결정력, 뛰어난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 클럽은 나폴리였다. 7,500만 유로(약 1,082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나폴리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오시멘은 빠르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했고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10골→14골)'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줄어들자 더욱 날카로워졌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리그에서만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함께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 나폴리 공식 채널에 올라온 이해할 수 없는 인종 차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일단 오시멘은 구단과 동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1억 3,000만 유로(약 1,875억 원) 상당 바이아웃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금도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오시멘이 잉글랜드 무대를 평정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며 성공을 보장했다. 다만 올겨울은 재계약 체결 직후인 만큼 이적 가능성이 낮다. 차세대 월드클래스 오시멘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에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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