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온 게 없는데?"...클롭 감독, '리버풀 전설' PL 복귀설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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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던 헨더슨의 프리미어리그(PL)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1년부터 쭉 리버풀에서 뛰던 조던 헨더슨은 리버풀에 충성도가 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헨더슨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우디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나?"라고 전혀 들은 게 없다는 듯한 태도로 되물었다.
이어 복귀설 이야기를 듣고는 "헨더슨은 나에게 전화한 적이 없다.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그런 것에 관한 대화는 아니었다. 그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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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던 헨더슨의 프리미어리그(PL)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1년부터 쭉 리버풀에서 뛰던 조던 헨더슨은 리버풀에 충성도가 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에 출장하며 다소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여전히 리버풀에서의 존재감은 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의 알 이티파크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제안도 있었다. 당시 알 이티파크는 헨더슨의 연봉의 4배 가까이 되는 금액을 제시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여름 헨더슨은 1200만 파운드(약 197억원)에 추가옵션을 더한 금액으로 사우디로 향했다.
예상과 다르게 헨더슨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동의 더운 기후와 환경에 그와 가족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의 수준, 관중 열기 등 여러 방면에서 잉글랜드 무대와 다른 축구 환경 역시 헨더슨이 낯설어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알 이티파크의 성적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최근 8경기 동안 리그에서 5무 3패로 부진에 빠졌다. 헨더슨을 포함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무사 뎀벨레를 품고도 순위는 8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제라드 감독의 입지 역시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에 헨더슨의 잉글랜드 복귀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 출전한다. 사우디로 떠났어도 헨더슨은 꾸준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이 대회를 준비하고자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의지도 강하다. PL 복귀를 알아보고 있는 헨더슨을 원하는 팀으로는 첼시, 토트넘 홋스퍼가 연결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친정팀 리버풀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클롭 감독은 8일 아스널과의 FA컵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헨더슨이 리버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헨더슨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우디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나?”라고 전혀 들은 게 없다는 듯한 태도로 되물었다.
이어 복귀설 이야기를 듣고는 “헨더슨은 나에게 전화한 적이 없다.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그런 것에 관한 대화는 아니었다. 그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다”고 대답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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