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스크린에 TV 화면 나온다?…첫선 보인 첨단 가전들

소환욱 기자 2024. 1. 8.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가 우리 시간으로 모레(10일) 새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올해는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개막을 앞두고 우리 기업들도 AI를 탑재한 투명한 TV 같은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무선 투명 올레드 TV입니다.

TV 전원을 끄면 투명한 유리처럼 변해 개방감을 주며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게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가 우리 시간으로 모레(10일) 새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올해는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개막을 앞두고 우리 기업들도 AI를 탑재한 투명한 TV 같은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뒷공간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스크린에 TV 화면이 나옵니다.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무선 투명 올레드 TV입니다.

검은 TV 화면이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는 것을 막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명한 스크린 상태로 TV를 볼 수도 있고, 몰입감이 떨어질 경우 검은 화면 모드로도 볼 수 있습니다.

TV 전원을 끄면 투명한 유리처럼 변해 개방감을 주며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게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투명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며 미래 TV 경쟁의 방향을 예고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TV 신제품에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기술이 저화질 콘텐츠를 해상도가 풀HD의 16배인 8K 화질로 바꿔주거나, 사물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해 영상의 왜곡도 줄여줍니다.

여러 소리 중 음성만 명료하게 전달해주기도 합니다.

[용석우/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곳에 스크린, 모두를 위한 스크린'이란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안으로만 접을 수 있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제는 바깥으로도 접을 수 있게 됐습니다.

360도 접히는 스마트폰은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접힌 채로 정보 확인이 가능해 더 얇고 가벼워집니다.

올 CES에는 150여 개국, 3천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를 구성할 이런 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정원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시컨벤션실장 : 한국 기업이 역대로 가장 많은 780여 개사가 참가하고 있고, 국가관으로도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 라스베이거스는 미래 기술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보고 싶어하는 전 세계 기업인들과 취재진, 그리고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소지혜)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