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필요한 순간에 없어…하락세 아스널 스트라이커는 또 부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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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요원한 것일까.
올 시즌 리그 4패 중 3패가 최근 5경기 사이에 쌓였다.
제수스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부상 병동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후 올 시즌 프리시즌 또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 초반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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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도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요원한 것일까.
아스널은 최근 내리막을 타고 있다. 18라운드 리버풀과 1-1로 비기더나 1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20라운드 풀럼FC와의 원정 경기도 1-2로 졌다.
'빅6' 리버풀전을 잡지 못하고 런던 더비도 모두 놓치면서 아스널은 승점 40점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4위로 추락했다. 오히려 리버풀(45점)이 1위로 올라섰고 애스턴 빌라(42점)가 2위로 버티고 있다.
물론 시즌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공격력 약화가 패를 쌓고 있다는 분석이다. 16라운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도 0-1로 패했다. 올 시즌 리그 4패 중 3패가 최근 5경기 사이에 쌓였다.
8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FA컵 64강전에서도 0-2로 졌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없었지만, 코디 각포-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로 대응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부카요 사카, 리스 넬슨을 공격진으로 내세웠지만, 무득점 패배와 마주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디 은케티아,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이 교체로 들어왔어도 리버풀 수비를 파괴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앙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경미한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제수스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부상 병동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머리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지난해 3월에야 돌아왔다. 이후 올 시즌 프리시즌 또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 초반을 날렸다.
지난해 10월에도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스널은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에 1-3으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리버풀에 패한 FA컵까지, 이제 남은 것은 리그와 16강에 오른 UCL이 전부다. 그나마 UCL은 비교적 상대하기 쉽다 평가받은 FC포르투(포르투갈)지만,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 밀려 탈락한 경험이 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는 무릎에 통증이 있다. 이전에 입었던 부상과 같은 부위라 출전이라는 모험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컸다"라며 선수 생명이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스널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렌트포드에서 징계로 출전이 일시적으로 막힌 이반 토니나 현재 12골로 득점 부문 4위인 AFC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고심 중이다.
물론 자금 지출을 시원하게 하기는 어렵다. 합리적 지출을 하지 않고 손익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선수 영입을 하더라도 승점 삭감 등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토니는 아스널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눈여겨보고 있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오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12일 정도 시간이 있는 아스널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단기 훈련을 할 예정이다. 제수스는 4,500만 파운드(약 753억 원)의 이적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몸값은 부상에도 불고하고 6,000만 파운드(약 1,004억 원) 수준이라는 평가다. 2027년 여름까지 계약한 제수스는 최근 아스널에서 실력 발휘를 못 해 계속 이적설이 돌았다. 빨리 회복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여름에 떠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은 리그 15경기 3골 1도움에서 멈춰 있다. UCL 5경기 4골 2도움이 인상적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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