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맨시티보다 트로피가 없지 돈이 없냐?"…'자산 574조' 구단주가 무리뉴 원한다! 세계 지배 목표, 맨시티처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클럽 중 최고 부자 구단은 어디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다.
뉴캐슬의 주인은 '오일 머니'를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74조 5000억원)다. 경쟁자가 없다.
PIF의 지원을 받는 뉴캐슬은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지만, 아직 모자라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는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하다. 맨시티는 EPL 최강의 팀이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EPL 9위로 쳐져 있다. UCL에서는 F조 꼴찌로 탈락했다. 에디 하우 감독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신뢰가 떨어졌다.
때문에 PIF는 맨시티처럼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감독을 원하고, 그들이 원하는 감독은 단 한 명이다. 바로 '스페셜 원', '우승 제조기'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하며 UCL 우승을 포함해 총 26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세계 지배를 하기 위해서 이보다 적합한 감독은 거의 없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세계 지배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 구단주인 PIF는 큰 야망을 품고 있으며, 세계 지배를 위해 유명 감독 영입을 원한다. 그 후보는 무리뉴 감독이다. 뉴캐슬과 무리뉴 감독의 연결은 구체적이고, 무리뉴 감독 역시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는 올 시즌을 끝으로 AS로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PIF가 무리뉴와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PIF는 거물급 감독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하우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하우는 PIF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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